에코훈의 메아리

삶과 죽음 속에서

  • 작성 언어: 한국어
  • 기준국가: 모든 국가country-fl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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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4-07-09

작성: 2024-07-09 08:10

정말 우리의 인생은 알 수 없다. 최근 시청 근처에서 있었던 자동차 사고로 인해 여러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그들의 나이는 30대부터 50대까지, 아직 세상에서 해야 할 일들이 많은, 누려야 할 시간이 한참 남은 사람들이었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이런 사고를 보며, 내가 살아 있음에 감사하다. 우리는 언제 죽음을 맞이할 지 모른다.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 죽는 것이 당연하고 나도 그럴 것이라 생각하며 산다. 그러나 그게 당연하지 않을 수 있다.


우리는 항상 죽음의 가능성 안에 살고 있다. 길을 가다가, 운전을 하다가, 비행기를 타다가, 밥을 먹다가 죽을 수 있다. 희박하지만 모든 일에는 죽음의 가능성이 존재한다.


그렇기에 나는, 오늘 하루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냥 죽으면 그럴 수도 있겠다 싶지만 하루 하루에 최선을 다하겠다. 죽으면 그만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아무 것도 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내겐 목표와 꿈이 있고 삶의 이유가 있기에 오늘 최선을 다해 하나씩 만들어 나갈 것이다.


무언가를 할 수 있음에, 살아 있음에, 내가 살아있음으로 내 주변 사람들에게 슬픔을 안기지 않기에 감사하며, 감사함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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