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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rumis AI가 요약한 글
- 니시노 아키히로의 ‘꿈과 돈’ 책에서 제품 기능보다 ‘누구’에게 사는지가 중요해졌다는 점에 착안하여, 나의 성장 과정을 공유하고 팬덤을 구축하려고 합니다.
- 현재 외국계 회사에서 번역 시장 개척을 담당하고 있으며, 첫 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첫 고객을 위해 7번의 문을 두드렸던 경험을 바탕으로, 당신에게 나의 첫 영광의 계약의 주인공이 될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링크드인 조쉬님의 프로덕트 레터를 구독하고 있는데요. 좋은 인사이트가 많이 담겨 있습니다. 그 중 하나의 주제를 보고 인사이트를 얻어 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니시노 아키히로는 일본의 사업가이자 개그맨입니다. 그는 ‘꿈과 돈’이라는 책을 발간해 국내에서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아키히로는 ‘새로운 시대의 소비’는 ‘팬덤’에서 일어난다고 주장한다고 합니다. 즉, 사람들은 기능을 사지 않고 ‘누구’에게 살 것인가를 더 신경 쓰게 되었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내 성장 과정을 공유하고 그런 나를 응원해달라고 요청하는 겁니다.
사실, 오늘날 제품들 대다수가 기능이 유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USP(차별점에 기반한 판매포인트)를 찾지만, 비슷한 건 사실입니다. 요즘, 메시지보다 메신저가 중요하다는 말도 있죠. 동일한 메시지여도 누가 메시지를 전달했냐에 따라 받아들이는 사람의 생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같은 회사 영업 사원이 다가와도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 다른 회사 영업 사원이 다가와도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시대라는 겁니다.
이제 막 세일즈를 시작한 저로서는 이 내용을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여러 업계에 있으면서 도대체 경쟁사와 우리 제품이 뭐가 다른 건지, 이게 얼마나 대단한 차이인지 분별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냥 조금 말만 바꾸면 달라 보일 수는 있겠지만 근본적으로는 동일합니다. 회사 규모 차이로 가격 차이가 있을 수 있겠는데, 할인율을 많이 주면 또 달라지는 게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별점은 있을 겁니다. 다만 제가 찾지 못했을 뿐. 이 부분을 인지하고 있더라도 누가 판매를 했냐가 중요할 겁니다.
그래서 저는 겸손하게 배우고 있습니다. 노력하고 있습니다. 축구 해설을 준비하던 제가 외국계 회사 계약직 마케팅으로 전전 긍긍했고, 감사하게도 성실함과 능력을 인정 받아 정규직으로 전환되었고 지금 이 자리까지 왔습니다.
현재 속한 회사는 진출 초기 상태고 한국 마켓 담당 첫 영업 사원으로서 비즈니스를 일구고 있습니다. 여러 행사를 쫓아 다니면서 수줍게 나마 명함을 돌리고 있습니다. 번역이라는 어려운 시장에 도전했지만 자랑스럽습니다. 외국계 회사의 시장 개척의 선봉장으로 회사를 알리는 것이 뿌듯합니다. 은근 번역 니즈가 많아 그렇게 시장이 어려운 것인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오히려 전문화 되고 있고 시장도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 직장에서 첫 고객을 만들기 위해 7번 동안 문을 두드렸습니다. 현 직장에서는 아직 첫 계약이 없습니다. 당신께 제 첫 영광의 계약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_< 감미로운 목소리로 여러분을 모시겠습니다.